저혈당 쇼크 원인 증상 응급처치 예방법
저혈당 쇼크는 혈당이 급격히 낮아져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으로, 특히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혈당 체크가 반드시 필요하고 저혈당 쇼크에 항상 대비 해야 합니다.
저혈당 쇼크의 정의, 원인, 증상, 응급처치법, 예방 방법 등에 대해서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저혈당 쇼크
저혈당 쇼크는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급격히 낮아져 의식을 잃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50mg/dl 이하로 떨어질 때를 저혈당증이라고 하며, 이 상태가 심각하게 진행되면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혈당이 낮아지면 뇌와 신체의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저혈당 쇼크 원인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당 강하제 또는 인슐린 과다 투여 : 당뇨병 환자가 약물 용량을 과다하게 투여하거나 투약 시간을 지키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
- 음식 섭취 부족 : 식사를 거르거나 소량 섭취하는 경우, 특히 인슐린이나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위험합니다.
- 운동 과다 또는 활동량 증가 : 평소보다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공복 상태에서 운동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알코올 섭취 : 음주는 간에서 포도당 생성 능력을 저하시켜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내부 질환 또는 호르몬 이상 : 부신피질호르몬 결핍, 글루카곤 결핍, 인슐린 생성 췌장 종양 등도 원인입니다.
- 이외에도 위절제술 환자, 유전성 탄수화물 대사 이상, 일부 약물 복용 등도 저혈당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저혈당 쇼크 증상
혈당이 낮아지는게 심하게 진행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경고 신호인 경증 증상이 나타나며, 진행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로 악화됩니다.
- 경증 증상 (경고 단계) : 배고픔 몸의 떨림 식은땀 창백한 피부 어지러움 또는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손끝, 혀, 입술의 무감각 또는 저림 불안감 또는 초조함
- 중증 증상 (위험 단계) : 심한 피로감 시력 장애 두통 졸음 또는 의식 저하 집중력 저하 말이 어눌해지고 혼돈 상태 발작 또는 경련 의식 상실 또는 혼수상태
이처럼 혈당 수치가 60mg/dl 이하로 떨어질 때부터 나타나며, 일부 사람은 혈당이 더 낮아질 때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 중에는 혈당이 떨어지더라도 무감지증이 발생하여 증상이 전혀 없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저혈당 쇼크 응급처치
저혈당 쇼크는 즉각적이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필수적입니다.
1) 의식이 있는 경우
오렌지 주스, 설탕물, 사탕, 꿀 등 빠르게 흡수되는 당분을 섭취합니다.
일반적으로 15~20g의 단순당이 적당하며, 15분 후 혈당을 다시 측정하여 증상이 호전되었는지 확인합니다.
2) 의식이 없는 경우
즉시 병원 이송을 하고 의식을 잃거나 구토, 경련이 동반된 경우, 50% 포도당 정맥주사(50mL) 또는 글루카곤 주사를 투여받아야 합니다.
이후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서 정맥 내 포도당 공급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자가 투여는 위험하므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3) 기타 주의사항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강제로 음식물을 먹이면 기도에 음식물이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강제로 먹이지 않도록 합니다.
쇼크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 의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저혈당이 발생한 후에는 혈당 수치를 수시로 체크하고, 운동이나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저혈당 쇼크 예방법
저혈당 쇼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식사 : 일정한 시간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 혈당 체크 : 특히 당뇨병 환자는 식사 전후 및 운동 전후로 혈당을 수시로 측정하여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합니다.
- 적절한 약물 복용 :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용량과 시간에 약물을 복용하며, 용량 조절이 필요하면 상담합니다.
- 운동 시 주의 : 운동 전에는 혈당이 80~100mg/dl일 경우 소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혈당이 높거나 낮을 경우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주 제한 : 알코올 섭취는 간의 포도당 생성 능력을 저하시켜 위험을 높이므로 적당히 섭취하거나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응급용 포도당제 비치 : 당뇨병 환자는 포도당 정제 또는 당분이 포함된 간식을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으며,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응급 대처법을 숙지시켜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6. 결론
저혈당 쇼크는 빠른 인지와 적절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구하는 핵심입니다.
혈당이 낮아지는 증상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평소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와 노인 등 위험이 높은 그룹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정기적인 혈당 체크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저혈당 쇼크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